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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측 "하반기 예정작 '웰컴투 삼달리', 조용필 노래를 배경"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7-04 12:02


SLL 측 "하반기 예정작 '웰컴투 삼달리', 조용필 노래를 배경"
SLL 박준서 제작총괄. 사진 제공=SLL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이 하반기 라인업을 소개했다.

SLL 박준서 제작총괄은 4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SLL 콘텐트 성과 및 하반기 라인업 공개하는 자리에서 "'웰컴 투 삼달리'에 조용필 노래가 실린다"라고 했다.

'부부의 세게', '스카이 캐슬',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히트작을 낸 SLL은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을 시작으로 '대행사',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 '킹더랜드' 등까지 연달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OTT 플랫폼과의 협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수리남', 티빙 '몸값', 디즈니+ '카지노' 등으로 전 세계 시청자도 사로잡은 바다.

이어 하반기에도 15편 이상의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JTBC를 통해서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 투 삼달리', '터치: 힙하게', '싱어게인3'을 선보이고, ENA에서 '악인전기'가 방영될 예정이다"고 했다.

이 중 '웰컴투 삼달리'에 조용필 노래가 실릴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JTBC 새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는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 '용필'과 다르게, 개천을 떠나 멋들어지게 승천했던 용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른이 돼도 여전히 여리고 미숙한 인물들의 인생에 주어진 힐링 타임이 시청자들에게도 정답고 포근한 정(情)과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창욱과 신혜선이 캐스팅돼 관심을 높이고 있다.

박 제작총괄은 "'웰컴 투 삼달리'는 조용필 노래를 배경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OTT 플랫폼을 통한 라인업에 대해서는 "넷플릭스 '발레리나', 'D.P. 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티빙 '크리임씬 리턴즈', 티빙 아마존 프라임 '이재, 곧 죽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더 서머 아이 턴 프리티2'가 나온다"고 예고했다.


하반기 라인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박 제작총괄은 "재밌고 대중적인 드라마를 지향해서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적으로 생각한다. 어디가서 우울하면 jtbc 드라마 보세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기분 좋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드라마를 중점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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