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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홍콩 출신 가수 코코 리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낸시는 "29년 동안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우리에게 끝없는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하고, 중국어권 가수들을 위해 국제 가요계의 새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중국을 빛내온 코코 리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훌륭하고 뛰어난 가족을 갖게된 것을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제 코코리가 더 행복한 곳으로 가서 더이상 우울증을 앓지 않길 바란다. 코코는 짧은 시간 동안 세상에 머물렀지만 불멸의 빛이었다"고 전했다.
1999년과 2003년 두 차례 국내에 내한했으며 특히 2003년에는 '열린음악회'에서 이효리와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또 솔리드 출신 정재윤, 박진영과 음반 작업을 하기도 했다.
코코 리는 2011년 16세 연상의 캐나다 재발가 브루스 로코위츠와 8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몇 년 전 이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