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악귀' 김태리가 악귀의 정체를 알아낼 단서를 찾았다.
구산영은 "내가 그랬냐. 내가 그런게 아니다"고 했고, 이홍새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네가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전재산을 날려도 욕하고 끝낼 애지 사람까지 죽일 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데 만에 하나 그런거라면 나한테 와라. 조서 예쁘게 잘 써줄테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구산영은 "내가 그런게 아니라 귀신이 그랬다면 믿어줄거냐. 내말 안 믿어줄 거 아는데 다 사실이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어 구산영은 주머니에서 염해상 카드와 그의 카드로 구입한 영수증을 보고는 "뭐냐"며 놀랐다.
|
다음날, 구산영은 엎드려 잠을 자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확인하고 안심했다.
|
그날 저녁 잠에서 깬 구산영은 먼지로 가득한 화장대를 청소하던 중 "화장대 세번째 서랍"이라는 악귀 목소리를 듣고는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거냐"며 놀랐다. 이후 구산영은 화장대 세 번째 서랍에서 필름을 발견, 사진 속에서 아귀도를 발견했다.
염해상은 사망 사건 현장에서 이홍새와 마주쳤다. 염해상은 "여기서 사람이 죽지 않았냐. 그 죽은 사람 눈에 핏줄이 터져있었을거다. 아귀다. 귀신이다"면서 "아귀에 씌인 사람은 탐욕을 참을 때까지 계속해서 사람을 해칠거다. 비슷한 사건들이 또 터질거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홍새는 "목소리도 전염이냐. 구선영이랑 똑같은 소리를 한다"고 했다.
|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아귀냐"고 물었고, 이홍새는 "우리 테이블에 있었던 사람 중에 범인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염해상은 "귀신이 씌이면 사진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면서 사진을 확인했지만 그곳에는 없었다. 그러자 구산영은 "우리 테이블에 범인이 있었다는 게 확실하냐. 한명이 안 보인다. 이날 찍은 사진 중에 윤정이랑 세미가 없다"고 했다.
염해상은 "악귀는 누군가에게 깊은 원한을 갖은 귀신이다. 그 원한을 풀어주면 없앨 수 있다. 하지만 굶주린 아귀는 다르다.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자란 욕망 때문에 자란 걸 없앨 순 없다"면서 "내가 알던 친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다가 그런 자신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빨리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후 구산영은 세미를 찾았고, 그곳에서 아귀에 씌인 윤정을 발견했다. 윤정은 "아니다"면서 뛰어 나갔다가 달려오던 자동차에 치였다.
|
그날 저녁 구산영은 사진 속 한 남자를 발견, 앞서 염해상의 집에서 유리에 비친 남자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구산영은 염해상의 집을 찾았고, 구산영은 유리 속 김우진(김신비 분)을 향해 "악귀가 아귀들을 보여준 게 세미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너를 가리킨 거였다. 너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뭘 알고 있는거냐"고 했고, 우진은 "난 모른다. 이름만 봤다. 널 악귀를 만든 사람, 그 사람 이름"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