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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장동민 측이 600억 원대 규모의 맘카페 상품권 사기 피의자 A씨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사생활'로 일축한 방송인 현영과는 다른 행보다.
12일 장동민 소속사는 "A씨와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났을 뿐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A씨와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촬영차 방문한 것일 뿐 A씨와 전혀 친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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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해자인 현영은 A씨의 사기 행각에 이용당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현영이 보낸 입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믿음을 샀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기 때문. 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A씨는 '재테크 여왕'도 내게 투자한다며 안심시켰다"면서 "회원들 앞에서 직접 통화를 하기도 했다. 현영이 투자할 정도니 의심하지 못했다. 확실한 재테크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현영과 함께 한 생일파티 사진을 올리며 돈독한 친분관계임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런 여러가지 의혹들에 대해 현영은 "현재로서는 사실 확인이 어려워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적극적으로 연루의혹을 부인하는 장동민과는 다른 행보로 의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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