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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심형탁-사야 커플이 달달함을 한도초과시킨 '웨딩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사야 미모에 감탄했다. 김재중도 "현역 아이돌 느낌"이라며 신부의 미모에 감탄했고, '멘토' 한고은은 "(심형탁씨가) 인형을 그렇게 좋아하더니 진짜 인형과 결혼했네~"라며 덕담했다.
심형탁은 사야를 보며 "순수 그 자체다", "게임 속에 나오는 공주님 같다. 구하고 싶어"라고 칭찬했다. 급기야 심형탁은 사야의 새치를 입으로 뽑아주는 '어미새'급 행동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울지마"라고 이야기한 사야는 스케치북을 들고 "읽어주세요"라고 했다. 사야는 스케치북에 "나에게 한국의 잘 생긴 배우입니다. 나르시스트라고 오해했지만, '한국에 오세요' 그 말만 믿고 한국에 왔어요. 심 씨의 진심에 내 남편이 되겠다 생각했어요. 심 씨는 이제 이제 내가 지켜주고 싶어요. 나랑 결혼해 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러자 심형탁은 "이게 뭐야?"라고 읊조리더니, 끝내 오열을 터뜨렸다. 사야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확인한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 한고은, 장영란과 '신랑즈' 김재중 역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사야는 "2년 전에 프러포즈 받았다. 오늘은 내가 해주고 싶어서 보답이다"라고 프러포즈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심형탁은 사야가 쓴 스케치북을 꼭 끌어 안으며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간직해도 돼요?"라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