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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효리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2000년대 초반 수백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이효리는 2012년 공익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어느 순간 오래 활동을 하다보니 대중들과도 되게 오랜 친구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좀 더 많았다"며 "진짜 모르겠다.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쓰면서 광고하는 분도 많다는데, 사실 나는 그런 적이 별로 없었다"라며 "나는 그 화장품을 쓰고 예뻐진 게 아닌데 내가 그걸 써서 예뻐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오해하게 만들기 싫었다.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다시 광고모델 선언을 하며 광고업계에서 이효리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