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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나 안할래."
그러나 데이트 내내 냉랭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영식과의 데이트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후 공용숙서서 오이샌드위치를 만들거라고 재로를 준비하다가 영식이 도와주려고 하자 "나 안할래"라고 자리를 피했다. 눈치빠른 영자가 영식이 오자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해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현숙이 굳은 얼굴로 나가버려 싸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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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데이트에서 현숙은 영식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질문을 이어가도 일관되게 단답형 또는 성의없는 대답을 일삼았다.
음료가 맛있다는 말에 "잘됐다"고 대답하는가 하면,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도 "연예인 딱 집어서 좋아하는 것 없다"고 대답했다. 또한 "TV 잘 안 보죠?"라고 묻자 "TV를 잘 안보는 것은 순자님. (영식의 질문 중 ) 저에 대한(해당되는) 설명이 없다"라며 영식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영식은 "그냥 TV를 좋아하는 거냐고 묻는 것"이라고 다시 설명했으나 분위기는 계속 가라앉았다.
앞서 현숙은 "호감가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사람 마음이 노력한다고 되기가 어렵지 않느냐. 인터뷰할 때 저는 이제 없는 것 같다고 말씀을 계속 드렸다"고 말했다.
또 현숙은 "그게 타격이 컸던 것 같다. 의욕이 있었는데 할 수 있는 힘이 안 난다"며 랜덤데이트에서 웨딩드레스 촬영이 걸렸으나 거부한 일을 언급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