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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억 9천 진흙탕 싸움에 모델 박아련이 상의 탈의까지 했다. 안면가격까지, 여자들이 독기를 품으니 더 무섭다.
박아련은 "하는 데까지 해볼 게 민기야"라고 카리스마를 뽐내고, 김해리는 "오빠가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준다고 해줬는데"라며 애교 넘치는 기합을 넣었다.
비슷한 신체 조건으로 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지 예측하기 힘든 가운데, 드디어 시작된 본경기에서는 박아련, 김해리의 눈빛이 돌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소로 시작된 두 여자의 경기가 더욱 격렬해지자 박아련은 일말의 고민 없이 상의를 벗어 던졌고, 이은지는 "매드맥스의 여전사 같다"며 감탄했다.
이가운데 결국 김해리의 발에 박아련이 안면을 가격당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실수를 한 김해리는 곧장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재경기가 성사되고 박아련은 화가난 듯 경기에 임했으나 결국 여유롭게 승리를 차지했다.
장성규는 이런 박아련을 "빡다르크"라고 칭했고, 기우는 "이거 진짜 명경기"라며 두 여자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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