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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캐릭터보다 건강이 중요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기 싫어!" 통풍, 염증 수치 증가, 고지혈증까지. 늘어난 체중따라 생긴 건강 적신호를 없애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반복되는 요요와 식단 조절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유재환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며 식단 조절도 이어갔다. 다만, 23시간 공복을 유지 후 1시간 동안 식사를 몰아 먹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에 대해 의사 서재걸은 "너무 극단적이다. 빨리 몰아서 먹으면 몸에서는 더 저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간헐적 단식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개그맨 강재준은 지난 1월 몸무게가 108kg까지 올랐다며 다이어트를 선언, 식단 조절과 운동을 인증해왔다. 당시 그는 "몰골도 말이 아니고 몸에 염증이란 염증은 다 퍼져 있는 느낌"이라며 괴로움을 전했다. 이윽고 그는 오늘(18일) 6개월간 26.2kg를 감량에 성공했다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강재준은 "베트남 촬영 후 요요가 와서 3~4kg가 쪘다. 빼는 건 힘든데 찌는 건 한순간이더라"라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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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로 살이 쪄 다이어트를 택한 스타도 있다. 배우 김지연은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쇼호스트로 새 출발한 근황과 건강이 악화됐던 지난 시간을 털어놨다. 그는 "40대 초반에 건강이 무너졌다. 항상 다이어트를 했는데 한달 사이 5kg가 찌고 1년 후에는 10kg가 늘더라"라며 "체질이 바뀌면서 몸이 간지럽기 시작했다. 전신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매일 다른 부위에서 간지러움이 느껴졌다. 만성염증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돼서 그런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연은 이후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김지연은 샐러드와 요거트, 호밀빵, 견과류로 자신만의 건강 식단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였다. 건강을 생각하다 보니 입맛도 변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굶는 다이어트를 했는데 저는 만성염증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더라. 이탈리아 사람들이 지중해 식단을 즐겨 먹으며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고 한다. 또 만성염증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걸 먹는다고 하길래 저도 먹게 됐다.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