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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장근석이 20억대 슈퍼카에 공손한 인사를 했다.
장근석은 본격적인 전시장 구경 전 밖에 세워진 전세계 두 대 밖에 없는 차를 봤다. 장근석은 "얼마에요?"라고 붇는 제작진에 화를 내더니 "20억이 넘어간다"는 말에 슈퍼카를 향해 공손히 인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장근석은 전시장에서 1,000마력을 자랑하는 전기차에 관심을 쏟았다. "레어한 차다. 전세계 1200대 퍼스트 에디션이다"라는 대표의 말에 "갈아타? 얼마에요?"라고 물었다. 대표는 "미국 연지에서 13만 불인데 (1억 6천 정도), 프리미엄이 20만 불이다"라며 도합 33만불로 4억 원이 넘는 금액을 이야기했고, 이에 초심을 되찾은 장근석은 지금 자신의 차에 만족했다.
또한 일명 '아리랑쇼'라며 자동차 문이 템포에 맞춰 펄럭이는 쇼를 보여 재미를 더했다. 장근석은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기능부터, 뒷 문이 위로 열리는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차 문이 이렇게 열리면 시선이 집중될 수 있어 안 샀다"라며 구매를 취소한 이유를 애써 찾았다.
해당 차의 시승을 마친 장근석은 "지금 계약하면 오래 걸리겠죠?"라며 미련을 보였고, "2년 걸린다"는 말에 "안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장근석은 서울 삼성동, 청담동, 일본 도쿄 등 다수의 빌딩을 보유한 1300억 원대 빌딩 부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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