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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사상 최초 '자매 고딩엄마'가 등장한다.
언니의 집을 찾아온 최보현은 "학교에 가기 전에 언니에게 아기를 맡기러 왔다"고 밝히고, '고딩엄빠' 사상 최초의 '자매 고딩엄마' 등장 사태에 3MC는 "역대급이다", "국내에서는 케이스가 거의 없지 않을까"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현재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여동생에 대해 최미경은 "보현이가 '고딩엄마'가 됐을 때 나를 따라가는 건 아닌가 싶어 자책을 많이 했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힌다.
제작진은 "부모의 이혼 후 편부 슬하에서 자란 최미경-최보현 자매가 애틋한 자매애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언니인 최미경이 4개월 전 출산한 여동생을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여주고, 산후조리를 돕는 등 친정엄마 못지않게 챙겼다고 한다. 안타까운 가정사와 남모를 고민으로 '고딩엄빠4'의 문을 두드린 두 자매의 용기 있는 출연을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회는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