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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암 극복 소식을 전한 가수 윤도현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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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은 무대를 마친 후 최정훈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난다. '러브레터'를 했을 때 스탠딩 공연을 많이 했다. 많은 시간을 흘렀는데 여전히 무대에 서있다는 게 감동적이다"라며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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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은 1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1년 암 진단을 받았고 3년간 투병 끝에 이틀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팬들과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지자 윤도현은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며 "투병 중이거나 완치 되신 분들의 수많은 댓글들 모두 다 읽고 공감했다. 힘내서 함께 이겨내 봐요! 또한 지인 분들의 걱정과 안부도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