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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최필립이 생후 4개월 '간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했던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년 전, 생후 4개월 당시 도운이가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았다고. 최필립은 "생후 4개월에 병원에 갔는데 간모세포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 생후 4개월 째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간모세포종이라는 게 말 그대로 성인으로 치면 '간암'이다. 3기에서 4기 사이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3회 항암 치료를 하고 나서 간 절제 수술을 받았다"면서 "처음 진단을 받고 온 가족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이를 살려야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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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은 "항암 치료 할 때 병원에서 아픈 아이 맞냐고 할 정도로 아이가 잘 버텨줬다"면서 "7개월 정도 항암 치료를 하고 나서 작년 12월에 치료 종결이 됐다. 지금은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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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로부터 "일반 아이들처럼 키워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은 최필립은 "도운이가 접종이 불가능해 그동안 야외활동을 못 했다"고 밝히며 도도남매와 함께 도시락을 만들고 첫 야외활동에 나섰다.
첫 피크닉 장소는 주차장. 이에 류필립은 "비가 와서 집 근처 공원에 주차 하고 차크닉을 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나 도연은 "여기 주차장 아니냐"며 실망한 것도 잠시 아빠와의 피크닉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