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라문의 검' 장동건과 이준기가 맞붙는다.
먼저 아스달 연맹의 창시자 아라문해슬라의 재림으로 칭송받고 있는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의 완벽한 능력치가 시선을 끈다. 타곤의 명을 따르는 최정예부대 '대칸부대'가 존재하는 한, 아스달 군의 전투력과 군사력은 그 어떤 세력도 쉬이 무너뜨릴 수 없다. (*아스달연맹의 창시자. 아스달 여덟신 중의 하나. 아이루즈의 아들로 세상에 내려와 아사신의 가르침을 받고 아사신의 사자가 되어, 아스달로 돌아가 아스달 연맹을 세웠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인물)
또한 타곤은 어릴 적부터 숱한 전쟁에 참전하며 연맹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활약, 지략과 전술 부문에 있어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문제를 타개하고 전화위복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이제는 세월의 힘까지 보태져 경험과 노련미, 리더십까지 축적, 아스달이 강한 이유엔 타곤이 존재하기 때문임을 인정하게 한다.
특히 8년의 세월 동안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연합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통솔력을 증명하고 있다. 아스달에 필적할 만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역시 이들의 단단한 투지를 알 수 있는 바. 그 중심에 선 은섬이 얼마나 강인한 리더로 성장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능력치만 봐서는 그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아스달군과 아고족연합군의 대전쟁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호기심이 증폭되는 상황. 영원한 맞수인 타곤과 은섬, 은섬과 타곤의 전쟁이 몰고 올 아스대륙의 미래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장동건과 이준기의 끝장 전쟁이 기대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