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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손담비가 15년 만에 '토요일 밤에'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마스크걸' 속 안무가 원곡과 달라 연습에 나선 손담비는 10여 년 만의 안무에도 여전한 춤 솜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진행, 그때 1일 매니저로 변신한 남편 이규혁은 "난 한 게 없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냐.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라고 했다. 이에 손담비는 "진짜로 그건 나이 탓"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규혁은 "담비야 나 연습장 가야 한다"고 하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다녀오시면 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나의 정신적인 지주"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규혁은 "그래서 못 간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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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는 헤어와 메이크업 완료 후 촬영을 위해 이동, 실제 '마스크걸' 속 김모미가 착용한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길었던 촬영을 마무리한 손담비는 "체력적으로 힘들다"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