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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또 다시 드라마 민폐 논란이 발생했다. 벌써 올해만 9번째 스태프 갑질과 민폐 촬영으로 반복된 사과만 하고 있다.
제작진은 "또한 대학생 신분으로 최대한 리얼한 학생 모습을 담기 위해 출연자를 보고 환호해 주시거나, 사진 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지양해달라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고려대 촬영뿐 아니라 이전 많은 대학 촬영 시, 혹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뒤늦게 사과드린다.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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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역시 스태프 갑질 논란에 휘말렸었다.
앞서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공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다 '오징어게임2' 스태프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명령조로 말을 해 불쾌했다.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줬으면 촬영 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며 돌아가시라 예의 차려 말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폭로했다.
이에 민폐 촬영 논란이 불거지자 넷플릭스 측은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사과드린다.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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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찌질의 역사' '이재, 곧 죽습니다' '무인도의 디바' 등이 촬영지 민폐 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촬영을 한 현장을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거나 스태프들의 갑질 발언 등으로 공분을 일으켰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