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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손태영이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음식으로 추억을 회상했다.
손태영은 보통 라면으로 비빔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 "밤에도 라면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비빔으로 많이 해 먹는다. 저희 집은 딸이 셋이라 아빠가 면을 끓일 때 물을 한 번 더 갈아주셨다. 스프는 다 넣으면 짜다. 비빔이라 반은 넣고 입맛에 따라 조절한다. 마지막 비법으로 김가루를 왕창 넣어 먹는다. 밤에 그렇게 먹으면 그때마다 아빠 생각이 난다"라며 돌아가신 아버님을 그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권상우가 딸 리호를 라이드 하고 왔다. 손태영은 권상우가 식사를 안 했다는 말에 깜짝 놀라며 "뭘 안 먹어. 저녁 안 먹자 해놓고. 지금 벌써 두 끼 다 먹었다. 들어오자마자 뭐 먹을 거 없냐고 해서 떡 서너 개 먹었지, 닭가슴살 큰 거 먹었지, 빵 한 개 먹었지, 콤부차 한 병 먹었지, 고구마 반개 먹었지 않나"라며 권상우가 먹음 음식을 나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