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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수향이 상대역이었던 차은우의 미모를 의식했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역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동반 출격했다.
'국보급 미남' 차은우의 미모 때문에 더 의식하고 신경 썼다는 임수향은 "너무 예뻐서 그랬다. 나랑 7세 차이가 나는데 20세 동갑 역할이었다. 그래서 피부 리프팅 레이저도 하고 신경 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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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 유학 시절에는 '천재' 소리를 들었다는 그는 "한 학년 밑으로 시작해서 유학 생활을 했다. 중학생인데 초등학교로 들어간 거다. 근데 우리는 수학 진도가 빠르지 않냐. 미국은 수업 시간에 계산기도 쓴다. 우리는 암산으로 교육받았으니까 암산했더니 '한국에서 수학 천재가 왔다'고 난리가 나서 월반시켜 주고 그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은 어릴 때 악기 하나쯤은 다 하지 않냐. 그랬더니 '음악 천재가 왔다'고 했다"며 "근데 말이 안 통해서 왔다. 영어는 천재가 아니었던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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