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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르크크 이경규' 덱스가 번아웃 고백 후 후련해졌다고 밝혔다.
덱스는 "지가 뭐 UDT 특수부대랍시고 방송 얼마나 했다고 벌써 유세를 떠냐 할까 봐 고백을 안하고 꾹꾹 눌러 담았는데 말을 하고 나니까 오히려 개운해지면서 더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 '나 는 말했다. 번아웃을 고백했다. 또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버라이어티가 쉴 날이 없다. 나도 43년 동안 한 주도 못 쉬었다"고 덧붙였다.
덱스는 "MBC의 막내아들이라는 감사한 칭호를 붙여주셨는데 저는 상에 대한 욕심이 없다. 어렸을 때도 상을 많이 못 받았다"고 밝혔고 이경규는 "내가 볼 때는 신인상 하나 정도는 받아두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에 덱스는 "MBC에 강력한 분이 있다 김대호 아나운서"라며 "신인상을 받고 안 받고에 따라서 제 행보가 달라질 거 같진 않고 앞으로 꾸준히 열심히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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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연락을 많이 받는다는 덱스에게 이경규는 "배우는 한 번 도전해봐야 한다 생각한다"고 조언했고 덱스는 "저도 한 번쯤은 도전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제가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다. 표정이 애초에 많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걱정했다. 이에 이경규는 "연기를 표정으로 하려고 하면 안 된다. 내면이 얼굴을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덱스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이 끊임없었으면 좋겠다. 사람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말하고서도 욕심이 많은 거 같긴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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