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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남궁민이 안은진을 포로시장에서 구해 데리고 나왔다.
유길채는 장현의 얼굴에 "자꾸 헛것이 보여"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어 환영이 아닌 현실임을 알게 됐다. 장현은 곧장 유길채에게로 가 "도대체 왜"라며 답답한 마음에 소리쳤다.
유길채는 다시 감옥에서 나가 방에 들어섰다. 장현은 "이런 곳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라면서 "그것보다 왜 나를 찾지 않았냐"라 물었지만 유길채는 "내가 왜 나리를 찾습니까. 우린 아무사이도 아닙니다"라 답했다.
장현은 유길채를 팔지 않겠다는 포로 시장의 상인에 칼을 빼들었다. 장현과 유길채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앉았다. 장현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당신이 날 버렸을 때.."라며 혼잣말을 하다 "아무 걱정하지 마라"라며 유길채를 안심시켰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