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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젠 전국시청률을 감추는 '시청률 꼼수'까지 쓰나?
이가운데 '눈가리고 아웅'격으로, '7인의 탈출' 측은 "방다미 사건에 대한 진실이 모두 밝혀진 가운데 반응도 뜨거웠다"는 자화자찬 속 유리한 시청률만 공개, 빈축을 샀다. 보도자료에 " 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6.7%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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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보도자료만 얼핏 인용할 경우, '7인의 탈출' 시청률이 전국 기준 6.7%로 보일 수 있는 '꼼수'를 쓴 것.
이날 매튜 리와 7인의 악인들은 방칠성(이덕화 분)의 죽음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방칠성은 자신이 이휘소로 죽어야 매튜 리의 복수가 완성될 거라며 죽음을 선택했다. 그렇게 방칠성은 방다미의 원수를 꼭 갚아줘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고, 매튜 리는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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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민도혁에게도 찾아왔다. 악인들의 레이더망에 걸려 스파이로 지목된 것. 이 상황을 예상한 매튜 리는 민도혁의 메시지를 조작했다. 무사히 의심에서 벗어난 민도혁은 바로 매튜 리를 찾았다. 그리고 가곡지구로 향하면서 방칠성이 말한 'K'에 대해 전했다. 'K'가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이며, 겉모습과는 달리 아주 무서운 괴물이라는 것. 그렇기에 방칠성은 매튜 리가 힘을 기를 때까지 기다려 왔다는 것이었다.
방칠성의 큰 뜻을 안 매튜 리는 'K'를 더욱 용서할 수 없었다. 계획대로 복수 플랜을 가동하기로 한 그는 가장 먼저 '티키타카' 스튜디오 대표로 금라희(황정음 분)를 임명, 체리엔터테인먼트 양진모(윤종훈 분) 대표와 업무 협약을 하며 자신의 곁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두 사람을 위한 축하파티를 빌미로 다시 한번 7인의 악인들을 모두 모이게 했다. 파티를 즐기는 악인들에게 제보받은 영상이 있다며 무인도에서 벌어졌던 참극의 영상을 보여준 매튜 리. 악인들은 모두 이휘소가 벌인 '살인쇼'라고 발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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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악인들은 상상치도 못한 위기와 마주했다. 한모네(이유비 분)의 과거를 들추려는 송지아(정다은 분)의 입을 막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한 악인들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한모네에게 심준석과의 관계를 알고 있다며 성찬그룹을 찾아갈 거라고 했던 송지아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 그 옆에는 'K'를 함부로 부르는 자 반드시 죽는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있어 모두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한편 5년 전 방다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매튜 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티키타카'를 만들어 관련된 자들의 메시지를 수집, 사건을 재구성해왔었다. 이윽고 'K'의 정체와 함께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은 한모네와의 불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방다미를 제거해야만 했다. 그렇게 성찬그룹이 후원하는 청소년 디지털 범죄 센터로 방다미를 불러들인 그는 방다미가 라이브 방송을 하기로 한 시각에 미리 만들어둔 딥페이크 영상을 틀어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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