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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입니다"라고 재차 강조한 그는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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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12년 만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을 둘러싼 의혹과 의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지드래곤의 입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최근 그의 인터뷰 영상과 행사장 모습 등에서 수상한 점을 포착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5월, 지드래곤 팬들 사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영상이 있었다. 해외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계속 비틀비틀 걷고 몸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했다. 이에 한 팬은 "너무 불안정해 보인다. 안타깝지만 약하는 거 같은데 지드래곤 주변분들 지드래곤 좀 건강할 수 있게 도와줘요. 혼자 끊기는 힘들다던데"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1년 전인 지난해 10월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와 인터뷰 영상도 재조명 되고 있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과장된 몸짓, 가만히 두지 못하는 손짓, 이리저리 움직이는 눈빛 등을 보였으며, 어눌한 말투와 한 문장으로 답을 하지 못해 컷 편집되기도 했다. 그 모습에 상습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난 유아인이 보인 특유의 과장된 표정과 반복적인 제스처 등의 마약 중독 증상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선균과 달리 마약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사건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에 팬들은 수사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