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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70년대 '원조 군통령'으로 활약한 쌍둥이 걸그룹 '바니걸스' 고재숙의 근황이 공개된다.
고재석은 오늘(2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를 통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언니를 만나러 추모관을 방문한다. 하늘에서 자신을 응원해 줄 언니에게 그리운 마음을 담아 전하는 동생의 가슴 뭉클한 영상 편지가 공개된다.
한편, '효녀 가수' 현숙이 고재숙과 20여 년 만에 만나는 모습도 그려진다. 현숙은 "(한 가요제에서) 바니걸스의 '노을'을 부르며 가수의 꿈에 조금씩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또한 그녀는 "무명 때 서울에 와서 고생 많이 할 때 언니가 보듬어(주고) 공개방송 가면, 언니네 집 앞에서 차 세워놓고 같이 차 타고... (다녔다)" 말하면서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렸다. 현숙은 새롭게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고재숙의 신곡을 듣고 "언니 너무 좋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