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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에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파리 현지 PSG 매장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상품이 이강인 유니폼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하기도 하고, 월드컵과 아시안컵 응원을 한국과 현지에서 펼치면서 특히 이강인 사랑을 강조해왔던 방송인이자 유튜버다.
파비앙은 이강인 손흥민 논란이 터지기 직전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 '대한민국 실패. 뭐가 문제였을까? 카타르인과 프랑스인의 솔직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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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이강인 하극상 논란이 터지면서 해당 영상에는 도 넘는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파비앙 같은 사람들이 이강인을 띄워줘서 문제가 됐다" "이강인 응원하지 말길" "파비앙 당신 채널 욕심 덕분에 한국 축구가 이렇게 됐다" "프랑스로 돌아가라" 등의 악플이 달리고 있는 것. 반면 "파비앙이 무슨 죄냐. 한국을 이렇게 세계에 알려주는 분도 없다" "파비앙도 이강인 논란에 놀랐으 것" "잘못도 없는 외국인까지 욕하지 말길" 등의 옹호글도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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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선수단의 젊은 멤버 중 일부가 탁구를 치려고 저녁을 빨리 먹었다. 그러나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팀 결속의 기회인 식사 자리를 빨리 떠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손흥민이 문제 삼았던 후배 중에는 이강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국 축구협회가 해당 기사를 사실로 인정하자 국내 매체들의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일부 매체는 이강인의 태도에 화가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이 주먹을 휘둘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강인은 14일 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이강인은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고 했다.
하지만 주먹질에 손흥민이 맞았다는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반박하면서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