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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보컬 수강생을 모집한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보컬 레슨생 모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수많은 무대, 녹음, 앨범 제작, 방송, '불후의 명곡' 우승 등 제 경험들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자부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전 연인 서은우(31·서민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재판을 마친 뒤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매일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KBS1 '추척 60분'에 출연해 "마약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5억 원 대의 빚을 진 채 부모님이 살던 집까지 내놓았다"며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으며 식당에서 주방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고를 해결하려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