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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가 '열혈사제 시즌2'의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연예계 관계자는 27일 스포츠조선에 "비비가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박재범 극본, 박보람 연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늙은 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에 들어가고 만신창이 끝에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를 담았던 시즌1에 이어 다음 시즌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는 글로벌 마약상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열혈사제'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대부분의 배우들이 함께할 예정. 주인공인 김해일 역의 김남길은 물론, 검사 박경선 역의 이하늬, 그리고 구대영 역의 김성균도 합류를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상황이다. 시즌1의 배우들이 다음 시즌을 함께 이어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김남길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하자는 의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열혈사제2'는 박재범 작가가 이번에도 글을 쓰고 김남길과 '열혈사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함께했던 박보람 감독이 이번에도 메인 연출로 함께한다.
'열혈사제 시즌2'는 오는 4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