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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동휘가 형사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무엇보다 전작에서 형사이나 경찰 역할을 많이 맡은 것에 이어 이번에도 형사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동휘는 "형사 직업을 하면 잘된다고 하더라. 경찰 역할을 많이 했다. 팔자구나라는 것을 생각했다. 경찰 연기를 많이 할 줄 몰랐는데, 앞으로 나올 작품에서도 또 경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하게도 저는 누가 봐도 경찰이 아닌데, 제가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많이 한 역할이 경찰 혹은 형사더라. 예전에도 의사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를 준비하는 감독님께 말씀드렸는데, 아직도 의사 역할을 못했다. 언젠가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의사를 바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직업이 형사라고 해서, 한벌로 촬영했다. 김상순을 그릴 때, 활동하기 편하고, 달려나가기 편한 느낌을 찾았다. 그때 당시 인물에 대입해서, 바쁘니까 씻는 것도 지나가고, 못 씻고 지나간 인물로 그려진 것 같다. 너무 바빠서 캐비닛에서 자는 설정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시 돌아온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지난 18일 종영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