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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직을 맡고 있는 백종원의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연돈볼카츠는 지난 2018년 SBS '골목식당'에서 화제가 된 돈가스 전문점 '연돈'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2022년부터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이들은 본사가 월 3000만원 이상의 예상 매출액을 제시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점주들은 이에 필수물품 가격 인하, 판매가격 인상 등 브랜드 관리를 요구했으나 본사 측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본코리아는 "계약 체결 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원가비중·손익 등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해 허위·과장은 없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2022년 11월~2023년 8월 주요 메뉴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인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반박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