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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성이 '일촉즉발 절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장재경은 박준서 이름으로 약을 보내는 사람은 원하는 누군가를 잡을 때까지 자신을 꼭두각시처럼 이용하려는 것 같다고 털어놨고, 오윤진은 누군가 장재경을 마약으로 조종해 레몬뽕 조직을 와해시킨 다음 그 뒤에 숨은 원종수(김경남)를 없애려는 뜻인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후 허주송(정순원)은 오윤진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사서 장재경 집에 도착했고, 오윤진은 김우성(이상준)과 통화를 하며 장재경 집에 들어섰다. 이렇게 모인 세 사람은 이명국 업무 일지를 분석했고, 허주송은 일지 속 필(必) 글씨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장재경과 오윤진은 아침 7시와 밤 9시에 '연구실 必 (상의)'라고 적힌 부분을 본 후 '必'이 필오동의 '필'자인 것과 영륜냉동 소유주가 금형약품인 것, '상의'라는 단어가 금형약품 이명국 직속 후배 연구원인 정상의(박근록)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오윤진이 먼저 자리를 뜨려고 하자 허주송은 다급하게 촛불을 켠 케이크를 건넸고, 최지연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오늘이 윤진씨 생일이라고요?"라며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치를 떨며 오열했다. 알고 보니 8년 전 최지연과 은행에 갔던 박준서가 예전부터 쓰는 번호라며 '0305'를 비밀번호로 했던 것. 이에 더해 오윤진은 최지연이 떨어뜨린 휴대폰의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렇게 최지연은 집을 뛰쳐나갔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오윤진은 공중전화 박스에서 통화를 하는 정윤호의 사진을 받았다. 오윤진의 메시지를 본 장재경은 해당 장소로 질주했지만, 공중전화 박스가 텅 빈 것을 확인한 후 분노하며 "정윤호!"라고 외쳤다. 격앙된 장재경의 '일촉즉발 절규' 엔딩이 궁금증을 들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너써클' 삼총사 박태진, 원종수, 오치현(차엽)이 위기에 놓인 모습이 담겼다. 박태진은 최지연과의 사이로 정윤호에게 협박을 받았고, 원창호(문성근)에게 필오동 재개발 사업 참여를 거절당했다. 원종수는 재개발 사업에 중요한 이구그룹 이사회를 얼마 안 남기고 정윤호 사건과 얽힐까 전전긍긍했고, 오치현은 자신이 이명국을 죽였다며 정윤호의 범죄를 은닉해 불안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커넥션'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9.1%, 수도권 8.9%, 최고 11.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5주 연속 금토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2049 시청률은 2.7%로 금요일 방송된 전체 드라마 중 1위를 기록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