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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일 택시 기사로 변신한 유재석과 하하가 손님들과 다양한 케미를 만들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새벽 5시 릴레이 노동 스타트를 끊은 첫 주자는 '주주 자매' 박진주와 미주로, 오픈런으로 유명한 베이글 가게에 도착했다. 첫 임무로 양파를 썰던 두 사람은 주우재가 영케이와 함께 이곳에 방문했다는 목격썰에 흥미를 보였다. "실물이 낫던가요?"라는 미주의 질문에, "키가 진짜 크더라"라는 답변이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오픈을 1시간 앞둔 상황에서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쪽파 크림치즈 베이글을 새로 만들어야 했고, 둘은 부추 썰기에 투입됐다. 미주는 썰기 요령을 박진주에게 전수하며 속도를 높였고, 다행히 오픈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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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손님과의 만남은 우리 주변과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대화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재석은 도로에 나와서 택시를 잡으려는 할머니가 걱정스러워 잠시 양해를 구하고 정차했다. 손님은 "나이 드신 분들은 (어플로) 예약할 줄을 모르잖아요. 택시만 눈 빠지게 기다린다"라며 말했고, 유재석은 "저 같은 (콜 안 받는) 택시도 필요하네요"라고 공감했다. 세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손님은 30년 넘게 달려온 유재석에게 "이제 좀 쉬시죠. 놀러 좀 다니시고. 인생 길다고 생각하세요? 어영부영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라고 은퇴(?)를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 일상의 평안함이 소중하다고 느낀다"라며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택시 운행 전부터 인지도 굴욕을 당한 하하의 이름 맞히기 여정은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하하는 "조세호 아냐?"라고 오해받는가 하면 "하하 씨는 콧수염 있는 게 낫다"라며 노홍철로 헷갈려 하는 등 인지도 타격을 입었다. 하하의 첫 손님은 "존함이 어떻게 되시더라?"라면서 하하의 얼굴은 알지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하하에게 3연타 타격을 입혔다. '하 씨'라고 힌트를 줘도 모르는 손님에게 결국 이름을 실토한 하하는 "이렇게 쉬운 이름을 왜 모르시지? 덕팔이 이런 걸로 이름 바꿔야 하나?"라고 개명까지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 유재석이 힐끔 쳐다봐도 무관심한 세 번째 손님이 등장해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했다. 예고편에는 유재석과 하하의 불붙은 영업 경쟁과 마지막 릴레이 노동 주자 '힘캐' 이이경과 '지능캐' 주우재가 동대문 시장에서 고생을 하는 모습이 담겨 관심을 집중시켰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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