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서울 SK 자밀 워니가 반등했다. 트리플 더블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SK는 안영준이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3쿼터가 중요했다.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2쿼터 막판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수비를 강화한 SK는 가스공사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
결국 3쿼터 초반 다시 페이스를 찾은 SK는 톨렌티노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다시 19점 차 리드를 잡은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사실상 여기에서 승패가 결정됐다.
자밀 워니는 2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톨렌티노가 16득점, 김낙현이 19득점을 기록했다.
SK는 '워니 딜레마'를 겪고 있다. 워니는 현 시점 SK에게 '양날의 검'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재앙이었다. SK는 현대모비스에게 71대78로 패했다.
워니는 이날도 2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코트 마진은 -7이었다. 팀내 4번째로 좋지 않은 수치였다. 반면, 활동력이 강력한 신인 에디 다니엘은 이날 +8의 코트 마진을 기록했다.
에이스 워니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의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지만, 코트 마진은 +4.1이다. SK 평균 네트 레이팅이 5.7이다. 즉, 팀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이날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워니의 수비력은 형편없었다. 활동력 자체가 완전히 죽어있었다. 이 부분을 현대모비스는 2대2 공격과 트랜지션을 풀었고, 결국 승부처에서 워니의 수비력은 재앙이 됐다.
하지만, 이날은 워니의 공격력이 경기를 전반적으로 지배했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와 보트라이트가 워니를 제어하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