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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데이식스 콘서트 후기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가 '독대 타임' 코너를 진행했다.
한 청취자는 "예전에는 연말이 되면 신나게 놀러 다녔는데 올해는 울렁울렁하다. 올 한 해 잘 살았나 싶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항상 좋을 수 없고, 기복 있을 수밖에 없다. 잘 살았는지 아리까리하다는 것 자체가 잘 살았다는 증거다. 본인 손 양쪽에 뜨거운 뽀뽀를 해줘라"라고 격려했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데이식스 콘서트 즐거우셨냐. 표정 없이 즐기시는 영상 잘 봤다" 라며 박명수가 지난 21일 KBS 연예대상에 불참하고 데이식스 콘서트를 관람한 근황을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오랜만에 데이식스 공연을 봤는데 재밌더라. 뭐 일다 반 이상이 모르는 노래였지만 알아가려 노력했고, 아는 노래가 나왔을 땐 따라 부르면서 즐겼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젊은 MZ 밴드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데이식스 공연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이 배웠다.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이준, 이찬원, 이영지의 진행으로 '2024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이영지는 대상 후보로 오른 유재석에게 "박명수 선배님 대상 노린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오늘 안 보이신다. 유재석 선배님. 혹시 뭐 알고 계신 거 있으세요? 박명수 선배님 왜 안 오셨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박명수 씨 오늘 콘서트 가셨답니다. 데이식스 콘서트 갔다고"라며 "그런 곳에 가서 또 열기를 느끼고 좋죠. 데이식스 저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미련없이 떠나시는 모습 좋다. 저도 데이식스 사랑한다"라고 거들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