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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 빅뱅 멤버 겸 배우 탑(38, 본명 최승현)이 자신의 30대를 돌아보면서 40대의 희망을 밝혔다.
탑은 또한 공백기 겸 휴식기였던 지난 10년간 '달나라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 프로젝터'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탑은 "굉장히 오랜 시간 준비했던 프로젝트인데, 어쟀든 우주선 자체가 너무 지연이 되다 보니 달 탐사 프로젝트 안에 걸려 있던 계약서만 하더라도 수십 수백장이 넘었고, 신체포기각서부터 가족들의 동의서와 프로젝트에 합류가 돼있던 여덟 명의 아티스트들이 달에 갈 때까지 그 어떤 활동도 못하게 되는 계약서가 많이 묶여있었다. 우선 그걸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을 내려서 취속 가 됐고 보류가 됐다. 오히려 조금은 자유로워진 것도 있다"고 솔직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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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또한 "탑도 최승현도 둘 다 저의 이름"이라면서 "저는 안정된 탑이 된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네이버에 저의 나쁜 기사가 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하루하루가 불안했고 10년간 너무 시끄러웠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 탑은 극중 힙합 서바이벌 출신의 '약쟁이'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고, 캐스팅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됐고, 공개 이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기력 논란이 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탑은 당초 '오징어 게임2'의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으나 취재진의 요청으로 인해 인터뷰에 응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