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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윤종신이 '라디오스타'로 돌아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데뷔 36년 차 가수 윤종신, 개가수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영철을 비롯해 '트로트계의 왕자' 손태진과 '신흥 밴드 강자' 루시의 보컬 최상엽이 모인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성악가에서 트로트 가수로 우뚝 선 손태진이 차지했다. 그는 꺾기 맛에 중독돼 클래식도 꺾어 부른다며 '오 솔레미오'를 트로트 스타일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맛깔나는 클래식 열창에 시청률은 4.7%까지 치솟았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로 '라디오스타'를 떠난 뒤 6년 만에 게스트로 돌아왔다. MC 김구라와는 하이에나 본능을 감추지 않고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1000곡까지는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하면서 작사가와 작곡가로서의 고충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곡을 완성품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래를 만들어 전했다가 가수 이효리에게 "오빠 이게 뭐예요?"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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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0년 동안 자신의 통장을 불려준 최고 효자 곡으로 '환생'을 꼽았고 '좋니' 역시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2010년부터 시작한 '월간 윤종신'을 15년 동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해내고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이방인 프로젝트'로 베를린에서 촬영을 일주일간 했는데, 그때 과호흡을 경험하며 그동안 '라스'를 통해 공황장애 경험을 얘기한 게스트들과 김구라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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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히트를 했던 당시 비슷한 룰로 만들어진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자가 된 손태진은 6억 원이 넘는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고. 그는 세금을 뗀 실수령액이 4억 원이 넘었다면서 일부는 집을 전세로 옮기는 데 쓰고, 대중분들의 투표로 받은 상금이기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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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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