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 <백수아파트>가 예측 불가능한 사건과 캐릭터들의 매력을 생생히 담아낸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아파트에서 벌어진 층간 소음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동생 두온(이지훈)의 집에서 쫓겨나듯 나와 입주한 백세아파트에서의 첫날 밤, 정체를 알 수 없는 굉음에 잠에서 깬 거울(경수진)이 층간 소음의 발원지를 찾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옥상 난간 위로 위태롭게 서 있는 이웃 청년 경석(고규필)과 이를 지켜보는 거울의 모습은 과연 그가 어떤 사연을 가진 인물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백세아파트의 동대표 지원(김주령), Z세대 공시생 샛별(최유정), ASMR 유튜버 동오(배재영)까지, 직업과 나이는 모두 다르지만 아파트 층간 소음의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입주민들의 합동 작전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만들어낼 유쾌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잔뜩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의 지원, 경석과 달리 시종일관 당차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층간 소음의 범인을 찾는 거울의 모습은 그가 가진 특유의 오지랖과 정의감을 무기로 펼쳐낼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거울의 동생 두온이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나오며 무언가를 보고 놀란듯한 모습은 그가 오지랖 넓은 누나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인지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예고한다. 층간 소음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지라퍼 거울과 백세아파트 입주민들의 면면을 포착한 보도스틸은 스틸만으로도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과 흥미진진한 코믹 추적극의 재미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층간 소음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진 친숙하고도 색다른 이야기, 그리고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최유정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2025년 극장가를 아파트 홀릭에 빠지게 할 영화 <백수아파트>는 2월 2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