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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오나라가 똘기 충만한 매력을 선사한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연출 김영조 최정은)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이어 현철은 동서인 송진우(송진우)에게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진우는 "우리부터 살고 봐요"라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외치며 미친 세상을 견디기 위한 두 사람의 동맹이 극의 흥미를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진우는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마술쇼로 유진을 놀라게 하고, 처형인 나라와 수준급 탱고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나라와 유진의 아버지 오영규(박영규)는 전 부인인 최광자(신신애)를 피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달아나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두 사람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뿐만 아니라 나라와 현철, 유진과 진우의 부부 케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미끄럼틀을 타는 유진과 시소를 서서 타는 나라. 두 사람을 잡기 바쁜 현철과 진우는 천방지축 아내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이들의 유쾌한 코믹 서사와 파란만장한 일상이 담긴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킥킥킥킥' 후속으로 오는 3월 19일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