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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놈은 흑염룡'의 문가영과 최현욱의 '눈맞춤'이 이어진다.
이 가운데 수정과 주연이 길거리에서 초밀착 눈 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두 사람이 퇴근 후에 다정히 보폭을 맞춰 걷는 모습. 주연은 수정을 향해 한시도 눈을 떼지 않으며 제거 대상으로 감시했던 전과 확연히 다른 설레는 눈빛을 장착해 보는 이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든다. 수정 또한 발그레해진 두 볼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주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서 로맨스 텐션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에 티격태격 다투며 으르렁 케미를 자랑했던 두 사람이 어떤 연유로 서로의 눈동자에 빨려 들어갈 듯 아이 컨택을 나누게 됐는지, 두 사람의 향후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수정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우뚝 걸음을 멈춰 서 눈길을 끈다. 자못 진지한 표정의 수정은 놀란 마음을 애써 누르며 침을 꿀꺽 삼키는 모습. 주연은 수정을 향한 본능적인 호기심으로 이 또한 지그시 바라보고 있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공개될 '그놈은 흑염룡'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