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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12억' 현영, '대치맘' 패러디 후 근황..“명품 잠바? 학부모들 많이 입다가 요즘 안 입어. 대박” [종합]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5-03-04 08:58


'학비 12억' 현영, '대치맘' 패러디 후 근황..“명품 잠바? 학부모…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현영이 인천 대표 수영선수 딸을 서포트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는 '졸업까지 12억?! 국제학교 검색한 맘들은 클릭 송도맘 현영이 자녀 교육 정리해 드림ㅣ송도맘 대치맘 채드윅 예체능 챗GPT'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붐은 인천 송도에서 현영과 만나, 자녀 교육법 등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송도맘'으로 유명한 현영은 '송도에 온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5년 됐다. 송도가 좋다. 여유롭고 휴양지 온 것 같다"며 "언덕도 없고 평지에다가 전깃줄도 없다. 그래서 도시가 되게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학비 12억' 현영, '대치맘' 패러디 후 근황..“명품 잠바? 학부모…
그런가 하면, '송도맘' 자녀 교육 1등으로 소문났다는 현영은 '어린이집 가기 전 뭘 해야 되냐'라는 질문에 "나는 어릴 때 아이를 많이 품고 있었다"면서 "어린이집 갈 때는 선생님 많이 봤다. 원장 선생님이 웃는 얼굴인지 봤다. 편안하고 푸근해야 된다. 그게 원장 선생님의 모토일 수도 있다"라고 자신만의 어린이집 고르는 꿀팁을 소개했다.

이어 "분위기나 인테리어를 본다. 그게 그 어린이집의 정서일 수 있다"며 특히 '영어 유치원을 추천하냐'는 질문에 "우리나라 유치원 시스템도 좋은데, 제2의 언어를 자기가 어렸을 때 습득하면 편해진다. 그래서 어렸을 때 영어 가르치키는 거 좋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학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현영은 "다은(첫째딸)이 '너무 다니고 싶어'하더라. 그래서 시험을 보고 패스도 했다. 근데 입학 전까지 텀이 생겨서 공립, 시골학교도 신청을 했다. 그래서 애한테 선택하게 했다. 근데 아이가 국제학교 다니고 싶다고 해서 여기로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붐은 "이야기 듣기로는 한 1억 썼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라고 하자 현영은 "그렇다. 그정도 든다. 국제학교 교육 시스템 가르치려면 어쩔 수 없이 그 정도를 써야한다고 하더라. 달러 반 한화 반으로 낸다. 달러가 비싸지면 학비가 더 비싸져서 미리미리 저금도 해야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영은 '수영 유망주'인 딸에 대해 "초6인데 키가 169cm다. 언제 학교에서 기록 재는 거 하는데 애가 승부욕이 생긴거다. 그러더니 갑자기 직진을 하더라. 그리고는 '전국 아마추어 대회 나가고 싶다'해서 보냈는데 동메달을 땄다. 근데 애가 '나 인천시 대표 뽑히면 올림픽 나가게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애가 열심히 하더니 시 대표로 뽑혔다"고 자랑했다.


'학비 12억' 현영, '대치맘' 패러디 후 근황..“명품 잠바? 학부모…
붐은 "특기를 찾고 자녀를 밀어주는 것도 엄마, 부모님의 능력이다. 맨날 아이들 운전해서 (픽업하냐)"라며 개그우먼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에 대해 물었다.

현영은 "봤다. 그 얼마전에 명품 잠바.."라고 을 흐렸고, 붐은 "누나도 내놨냐. 그거 요즘 중고마켓에 엄청 올라온다"라고 장난을 쳤다.

현영은 "나는 그건 없다. 나는 안 입는데 진짜 송도 엄마들이 많이 입는다. 근데 또 요즘에는 안 입는다. 진짜 대박이다"라고 웃어보였다.

또 붐은 "누나도 차에서 뭐 먹고 끝나는 시간에 막 기다리고 그랬냐. 차들이 쫙 서있냐"라고 궁금해 하자, 현영은 "그렇다. 잠복근무다. 딸 수영 대회가 지방에서 열리면 거기 가서 3박4일이고 거기 같이 있는 거다. 옷갈아 입는 텐트, 매트, 스트레칭 도구까지 싸간다. 베낭을 한 3개 가져간다"라고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또 둘째 아들은 아이스 하키를 한다며 "아이스 하키는 짐이 더 많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펜싱, 수영, 농구 다른 걸 시키려고 한다. 체스를 잘하는데, 체스대회도 따라갔다. 육아하려면 대회는 기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영은 2012년 4세 연상 남편과 결혼, 슬하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자녀들을 국제학교로 보내기 위해 인천 송도에 거주 중인 현영. 현영의 자녀들이 다니는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수료할 경우 1인당 수업료만 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영의 딸은 인천 수영 대표 선수로 활동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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