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애 배우의 무대인사를 보고 홀린 듯 따라나갔던 썰'이라는 제목으로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제훈은 "극장을 가거나 팬들을 만날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저도 데뷔 전에 누군가를 좋아하고 따라다녔던 순간들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17년 정도 된 이야기 같다.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개봉을 해서 주연 배우들이 무대 인사를 한다는 거다. 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이었다. 황정민, 전지현 배우님 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 무대인사를 보러 극장으로 갔다"며 "무대인사를 하고 주연배우들이 나가지 않느냐.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배우들을 따라갔다. 경호원들이 있기 때문에 안 따라가는 척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분들 앞을 지나갔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서 배우 얼굴을 봤는데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제훈은 "두분 다 너무 좋아하는데, 특히 제가 전지현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다. 실제로 봐서 너무 좋았다"고 전지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배님들 뵀을때 이 얘기를 한 적 없다. 오늘 처음 고백하는거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