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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협상의 기술'에서 이제훈이 파격적인 귀환을 알렸다.
극 중 윤주노는 한때 몸담았던 산인 그룹의 M&A 팀 팀장으로 스카우트돼 다시 회사로 발을 들인다. 그를 직접 불러들인 것은 다름 아닌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 하지만 윤주노의 복귀는 회사 내부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킨다. 특히 차기 CEO 자리를 노리는 전무 하태수(장현성 분)에게 윤주노는 거슬리는 존재일 뿐이다. 회장의 신임을 업고 복귀한 그가 산인 그룹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컷 속 윤주노는 출근 첫날부터 임원 회의실에서 단독 브리핑을 진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강단 있는 태도로 핵심을 짚어나가는 그의 모습에 임원진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에 맞선 하태수는 노골적인 견제의 눈빛을 보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반면, 윤주노의 선배이자 산인 그룹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동준(오만석 분)은 미묘한 분위기를 살피며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송재식 회장까지 참석해 분위기를 더욱 얼어붙게 만든다. 특히 윤주노가 던질 '폭탄 발언'이 산인 그룹의 명운을 어떻게 뒤흔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