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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뜻밖 치질 수술 고백에 유재석 ‘폭소’…“큰 병인 줄 알고 걱정했다”('뜬뜬')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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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9 09:34


김광규 뜻밖 치질 수술 고백에 유재석 ‘폭소’…“큰 병인 줄 알고 걱정했…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광규가 치질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포켓형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유재석, 지석진, 김광규, 이서진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광규의 수술 사실이 밝혀졌다.

유재석은 커다란 방석을 들고 온 김광규를 발견하고 "형, 뭐 방문판매해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광규는 "내 거만 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형, 치질 수술했어?"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김광규는 "어"라며 군 복무 시절 처음 발병했던 치질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수술한 지 한 달 가까이 됐다는 김광규는 "오래 앉아 있으면 아프다"며 아직 회복 중임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과거 김광규의 출연을 논의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소속사에서 말을 빙빙 돌리면서도 '수술을 들어가신다'고만 하더라. 큰 병인 줄 알고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치질 수술이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김광규는 "이걸 말할까 말까 고민했다"며 조심스러워했지만, 유재석은 "이제야 형이 그때 왜 그랬는지 알겠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형이 도넛 방석을 가져온 걸 보니 치질 수술이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치질 수술 후의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수술 후 보름 동안 너무 힘들었다. 화장실 가는 게 고통스러워 밥도 잘 안 먹게 된다"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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