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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부자들의 공통 습관 7가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습관은 '소비보다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쏟으라'는 것이다. 백지연은 "무의미한 소비보다는 자기 계발과 투자에 집중하라"며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라"고 조언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MBC 기자로 10년간 일하다가 영국 옥스포드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당시 통장을 보니 1억 원이 모여 있었다. 당시로서는 큰돈이었고, 동기들은 4천만 원 정도 모았다고 했지만, 나는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았다. 그 습관이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습관은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라'. 백지연은 영화감독 봉준호와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창의적인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 많이 어울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습관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라'는 것. 그는 "'부자가 되겠다'가 아니라 '3년 내 1억 원 모으기'처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섯 번째는 '좋은 멘토를 보석처럼 골라라'는 것이다. 백지연은 "멘토의 모든 말을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지만, 가치 있는 조언을 걸러 듣고 불필요한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습관은 '기록하라'는 것이다. 그는 "매해 자신의 계획을 세우고 3개월 단위로 점검하라"며 "그렇게 작은 성과를 쌓아가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안정되고 견고한 사람이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일곱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습관으로 그는 '나에게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백지연은 "자는 시간을 뺀 하루 16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를 돌아보라. 정작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며 "결국 나의 가장 좋은 친구는 나 자신이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연은 198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으며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방송 진행과 스피치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백지연의 외아들 강인찬 씨는 지난해 HL그룹 정몽원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결혼하며 현대家 사돈이 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