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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설리 오빠가 기자회견을 공식 발표한 김수현을 또 저격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수현이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에 대해 직접 설명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10일 김수현이 故김새론의 미성년 시절인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고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해 왔다. 지난 27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이 미성년 시절에 김수현과 나눈 카톡을 공개하고 결별 후에 김수현 측에서 7억 상환을 압박해 고통 받았던 증거를 내놨다.
김수현 측은 처음에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나 이후 여러 증거들이 제시되자 고 김새론이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해왔다.
최근에는 故설리의 유족들이 김수현과 함께 찍은 영화 '리얼'의 과도한 노출신과 베드신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유가족 측은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 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서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서 설리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수현이 故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를 인정할지 설리에 대한 입장표명도 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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