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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4살 아기와 타조를 함께 키우는 부부가 보살들의 조언을 구한다.
아내는 현재 숍에서 관리하는 도마뱀만 500마리가 넘는 데다 개인적으로 키우는 악어, 거북이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남편이 계속해서 새로운 동물을 들이려 한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특히 파충류뿐만 아니라 다람쥐도 키우고 있으며, 과거에는 집에서 타조까지 기른 적이 있다고 밝혀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아내는 "타조는 태어난 지 3개월까지는 실외에서 키울 수 없어 집 안에서 키웠다"라며 설명한다. 당시 4살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나면 타조 똥을 치우는 생활이었다며 말을 덧붙이자, 남편 역시 타조가 30분에 한 번씩 배변하더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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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왜 그렇게 여러 동물들을 들이려고 하냐"고 묻자 "경험하고 키워봐야 올바르게 분양할 수 있다"며 이유를 밝히며, 온라인 스토어에 파충류 상품을 업로드하는 아내 역시 파충류 굿즈 제작에만 집중하고 있어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
아내 역시 남편 본인이 동물 데려올 땐 로망을 찾으면서 자신이 일할 때는 효율을 따지는 모습이 속상하다며 속내를 털어놓는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은 "집 다운 집에서 살면 좋겠다"라며 조언하고, 서장훈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이 있다"며 제안하지만 부부는 각자 다른 우려를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