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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문가영이 패션위크에서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던 이유를 밝혔다.
독일 유학생으로 만나 결혼까지 했다는 문가영의 부모님. 유재석은 "집안 얘기를 듣다 보니까 집안이 격조가 있는 거 같다"고 감탄했다. 음대생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문가영도 자연스럽게 악기를 배우게 됐다고. 문가영은 "사실 엄마 영향으로 피아노를 편하게 치고 플루트, 바이올린도 열심히 연습하면 (할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
물리학자 아버지 덕에 과외를 한 적 없다는 문가영. 문가영은 "거실에 항상 화이트보드가 있었다. 시험기간에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새벽에라도 아빠를 깨웠다. 그러면 아빠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제를 풀어주셨다"며 "문득 아빠랑 수다 떨고 싶을 때는 전화해서 괜히 이것저것 물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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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은 "어릴 때부터 일을 시작하고 기다려야 하는 일도 많고 그때는 아역 촬영 시간에 대한 제약도 없을 때라 거의 대부분 막바지에 찍었다. 오래 기다려서 대기 시간 동안 할 걸 계속 찾는 거다. 스도쿠도 하고 책도 읽고. 어린 나이지만 빨리 대표작을 갖고 싶었다. 13년 동안 오디션만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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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에 대해서는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가 과연 언제인가 하는 생각이다. 침묵이 좋다고들 하는데 그 구분법을 잘 모르겠다"며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유재석은 "단체 현장에서라면 나를 위해서 해야 될 말은 참고 여럿을 위해 해야 할 말은 해라. 저는 그런 편"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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