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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엄태웅이 사진전을 개최한 가운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반가운 얼굴들이 눈길을 끌었다.
윤혜진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미역국과 갈비찜 등 생일상을 차리며 남편을 위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엄태웅, 윤혜진, 딸 지온 양은 함께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사진전이 열리는 전시장으로 향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전시는 많은 게스트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배우 김호영과 엄태웅의 누나이자 가수 엄정화가 모습을 드러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엄정화는 조카 지온 양, 윤혜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부쩍 자란 지온 양을 보며 "내가 굽 있는 신발을 신었는데도 내가 작다"며 놀라워했다. 윤혜진은 "정화 언니가 요즘 드라마 촬영 중이다"라고 직접 홍보에 나서며 친자매 같은 시누이 사이를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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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은 "어머, '슈퍼맨' 아이들이 이렇게 컸어? 너무 귀엽다. 사진 찍어야겠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엄정화 역시 "어쩜 이렇게 귀여워? 얼굴이 너무 작다"고 감탄했다. 윤혜진은 "180cm라더라. 부모님이 크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은 먼 걸음을 해준 송일국에게 90도 인사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에 송일국은 "저도 사진이 취미예요"라며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엄태웅은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과 2013년 결혼해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윤혜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온 양이 성악을 전공으로 예술중학교 입학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