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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뉴진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 는지 겁이 날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팬덤명)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 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법적 공방, 활동 중단 상황에 대해서도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 할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 지금 너무 나 많이 버니즈와 얘기 하고 싶었다"면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됐다. 나는 나를 잘 모르 고 나의 감정을 잘 모를때가 있다. 요즘 내 감정을 더 많이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버니즈가 쓴 편지를 읽으면 내 마음이 풍부해지고 나를 더 잘 들여다 볼수 있게돼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은 다니엘의 생일이다.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멤버들은 지난 2월 뉴진스라는 활동명 대신 야심차게 'NJZ'라는 새로운 그룹명을 발표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와 함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부재, '뉴 빼고 새 판 짜면 될 일'이라고 적힌 하이브 내부 보고서, '뉴진스에게 긴 휴가를 주겠다'는 박지원 하이브 전 CEO의 발언 등 11가지를 전속계약 해지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달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뉴진스는 NJZ로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다음은 뉴진스 글 전문
보내준 편지 받았어요!!
감동~∞@날 울렸어ㅠㅠ
편지 한장한장이 소중한만큼 매일 빠 짐 없이 읽고 있어요.
EVERY LETTER FEELS SO
HEARTFELT AND MEANINGFUL
THANK YOU SO SO MUCH!!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잖아ㅠㅠ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 는지 겁이 날때도 있어!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요.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 할때 제일 많은 힘을 얻어. 지금 너무나 많이 버니즈와 얘기 하고 싶었어.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되어요. 버니즈가 편지 를 쓰는 모습을 상상 하면서 편지를 읽거든..... 그럼 버니즈가 내앞에 앉아 직접 얘기하는 것 처럼 그 마음이 느껴지고
버니즈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아서 신기해!
버니즈도 알잖아 나는 나를 잘 모르 고 나의 감정을 잘 모를때가 있어.
요즘 내 감정을 더 많이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거든. 그런데 버니즈가 쓴 편지를 읽으면 내 마음이 풍부해지고 나를 더 잘 들여다 볼수 있게돼 고마워요 버니즈. 사랑하는 버니즈..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린 하나도 힘들지 않아!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수 있는 시간이 올거야!
매일 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 그리고 버니즈 생각 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에 있어! .
그러니까 버니즈도 건강하고 매일매 일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버니즈
YOU'RE MY 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