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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본의 한 걸그룹이 한국 걸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를 악의적으로 합성한 사진을 마케팅에 활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및 일본의 카라 팬들은 '파이비'가 구하라를 마케팅 도구로 악용했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파이비 측은 게시물을 내리고 "해당 이미지에 등장한 고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또한 평소에도 팬들이 만들어 온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공유해 왔다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그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사람으로써의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켜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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