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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와 이채민이 '혐관' 맛집으로 떠올랐다.
비록 바니가 황재열에게 새 태블릿을 주면서 이들의 관계는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황재열이 "어떡하냐, 난 너 계속 봐야겠는데"라며 여지를 남겨 바니에겐 당혹감을, 시청자들에겐 기대감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바니와 황재열에겐 많은 감정의 변화가 일어났다. 바니는 태블릿 변상은 핑계일 뿐, 자신을 부려먹기 바쁜 황재열에게 분노하다가도 얼굴만 보면 분노가 사그라드는 얼빠 본능이 툭 튀어나왔다. 또한 까칠하게 굴며 미운 말을 하는 황재열에게 상처를 받다가도 그의 다정한 행동에 괜스레 묘해지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번 주 방송에서는 여전히 아웅다웅하는 상황 속에서 미묘한 변화를 맞는 바니와 황재열의 모습이 그려진다. 바니는 얄밉다가도 색다른 면모로 훅 들어오는 황재열을 떨쳐낼 수도, 무시할 수도 없는 없는 상태가 된다고. 반면 황재열은 바니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황재열답지 않은 면들로 소용돌이치는 내적 갈등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바니와 황재열은 좋아질 듯 엇갈리고, 멀어질 듯 좁혀지는 사이를 통해 1분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재미와 설렘을 예고해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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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