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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이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첫 리딩에 나선 하유준은 밴드 사계의 리더였지만 팀에서 퇴출당해 캠퍼스에 입성하는 '사계' 역을 맡아, 초반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대본에 몰입하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박지후는 한주대 실용음악과의 작곡 천재 '김봄' 역으로 청초함과 씩씩함을 오가며 햇살 같은 매력을 드러냈다. 이승협은 밴드부 부장이자 의대생인 '서태양'으로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조한철은 JO.Ent 대표 '조상현'으로, 김종태는 한주대병원장 '서민철'로, 차청화는 김봄의 고모 '김자영'으로, 김병기는 한주대 총장으로 등장해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또 서혜원, 김선민, 한유은, 한진희 등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작진은 "대본리딩부터 에너지와 호흡이 대단했다. 배우들의 캐릭터 몰입도도 높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사계의 봄'이 그릴 청춘의 성장과 음악, 사랑 이야기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계의 봄'은 오는 5월 6일(화)·7일(수) 양일간 1, 2회를 연속 특별편성으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SBS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